[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차 조정기일이 시작됐습니다.
두 사람이 법정에서 대면한 건 2년여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법원입니다.
[앵커]
오후 2시부터 2차 조정기일이 시작됐죠?
[기자]
네, 서울고등법원은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조정 기일을 진행 중입니다.
앞서 약 한 달 전 열린 첫 조정 기일엔 노 관장만 출석했는데, 이번엔 두 사람 모두 출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조정이 잘 성립돼 빨리 끝나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는데, 노 관장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 태 원 / SK그룹 회장 : 글쎄요. 예 뭐. 잘 조정이 잘 성립될 수 있어서 빨리 끝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노 소 영 / 아트센터나비 관장 : (오늘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오늘 조정에서 타협 가능한 선이 있으실까요?) ….]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법정에서 얼굴을 마주하는 건 항소심 마지막 변론 기일이었던 2024년 4월 이후 2년 2개월 만인데요.
오늘은 조정기일이니만큼 재산 분할 규모, 기준 등에 대한 논의에 더해 당사자들 의견을 종합적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파기환송심의 주요 쟁점도 짚어볼까요?
[기자]
SK 주식이 분할대상으로 인정될지가 일단 가장 큰 쟁점입니다.
1심과 2심의 판단이 엇갈린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앞서 1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반면 2심에서는 위자료 20억 원, 재산분할 1조 3천808억 원으로 분할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2심은 SK 그룹의 성장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과 노 관장의 기여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대법원은 비자금은 불법자금이라 재산분할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며 파기환송했습니다.
재산분할 기준 시점을 언제로 할지도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만 원에서 최근 60만 원 안팎으로 급등한 SK 주가가 재산분할 금액 산정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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