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권력 투입" 호소...경찰, 강경 대응 돌아서나

2026.06.15 오후 10:21
대한체육회장, '잠실 봉쇄' 공권력 투입 공식 요청
경찰, 그동안 충돌 우려해 대화경찰로 의견 조율
사태 장기화에 "출입 방해, 업무방해죄" 경고
경찰, 봉쇄 풀기 위한 강경 조치 나서나 주목
[앵커]
경찰은 체육단체들의 사무실 출입을 막는 행위는 업무방해죄 가능성이 있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사법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체육 단체 관계자들이 공권력 투입을 공식 요청하고, 대통령도 업무 방해 행위 엄정 대응을 주문한 가운데 경찰이 강경 조치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을 봉쇄한 시위대가 이곳에 사무실을 둔 체육 단체들의 출입까지 막는 상황이 열흘 넘게 이어지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공권력 투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 가능한 빨리 공권력을 투입해서 우리 사무처가 원활하게 최소한의 원활하게 업무가 돌아갈 수 있도록 공권력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급한 필수 요소들만 가지고 나올 수 있는 최소한의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그동안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과 시위대 사이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대화경찰을 통해 양측 의견을 조율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자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는 행위는 업무방해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간담회에서 권리행사 방해는 분명한 불법 행위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선 채증하고 있고 엄정하게 처리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SNS에 우리 팀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이 무산될 위기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 행위에 대해선 엄중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한체육회에서도 업무 마비로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공권력 투입을 요청한 가운데, 경찰이 조만간 봉쇄를 풀기 위해 강경 조치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그래픽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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