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검체 검사와 영상 검사에 과다하게 책정돼온 건강보험 수가를 줄여 보상이 적었던 지역·필수의료에 투입하는 수가 구조 혁신에 나섭니다.
2023년 건강보험 비용 대비 수익 자료를 보면, 혈액 등 검체 검사의 비용 대비 수익은 평균 190%, CT·MRI 검사는 평균 200%에 달했습니다.
반면, 입원의 비용 대비 수익은 57.3%, 재활은 62%, 진찰은 70.7% 등으로 원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1단계로 비용 대비 수익이 150%를 초과하는 검사 수가를 150%까지로 낮추고, 2028년까지 검체 검사나 CT·MRI의 수익비를 110%로 낮출 방침입니다.
1단계 조정으로 건강보험 재정은 연간 2조 원 절감될 거로 예상됩니다.
대신, 비수도권과 수도권 취약지 의료 행위에 수가를 더 쳐주는 '지역 우대' 원칙을 세우고, 중증 수술과 마취, 응급 상황에 대한 보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서울에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수가 구조 혁신 공청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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