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채집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검출...일본뇌염 경보 발령

2026.06.17 오후 03:11
대구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보건당국이 오늘부터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부터 전국 14개 지점에서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이번에 바이러스가 확인된 개체는 빨간집모기로, 정화조를 비롯해 유기물이 풍부한 고인 물 등에 서식합니다.

일본뇌염은 가벼운 발열이나 두통을 동반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면 발작, 마비 증상 등이 나타나며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평균 17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돼 11월까지 이어집니다.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 79명 중 남성이 60.8%로 여성보다 많았고, 전체 환자의 65.9%가 60대 이상이었습니다.

질병청은 모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고,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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