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자원순환시설에서 발견된 신체 부위가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의 것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신체 부위가 환자의 것으로 확인될 경우, 병원 측의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인천에서 다리 일부가 발견돼 강력 범죄일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경찰이 새로운 정황을 발견했죠?
[기자]
네, 경찰은 자원순환시설에서 발견된 길이 41㎝의 다리 부위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발견된 다리 부위가 자신들이 실수로 배출한 의료폐기물인 것 같다며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점을 토대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절단된 다리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국과수에 긴급 감정을 의뢰했고, 현재 발견된 신체 일부가 환자의 것이 맞는지 유전자를 대조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과수의 유전자 감정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주일 넘게 신원확인과 유입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네, 앞서 경찰은 신체 일부가 발견된 다음 날 수사본부를 꾸리고 대규모 수사에 나섰습니다.
발견 당일 자원순환시설을 드나든 수거 차량을 특정한 뒤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추적 범위가 넓어 피해자 신원이나 신체의 유입 경로를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만약 발견된 신체 부위가 실제 요양병원 환자의 것으로 확인된다면, 경찰은 신체 부위가 어떤 경위로 외부에 반출됐는지 등을 포함해 병원 측의 폐기물관리법 위반 여부 등도 들여다보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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