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송도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에서 발견된 신체 부위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의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특정된 환자와 발견된 신체의 유전자를 대조하고, 다리가 외부로 배출된 경위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빈 기자!
[앵커]
인천에서 다리 일부가 발견돼 강력 범죄일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경찰이 새로운 정황을 발견했죠?
[기자]
네, 경찰은 자원순환시설에서 발견된 길이 41㎝의 다리 부위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발견된 다리 부위가 자신들이 실수로 배출한 의료폐기물인 것 같다며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점을 토대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절단된 다리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국과수에 긴급 감정을 의뢰했고, 현재 발견된 신체 일부가 환자의 것이 맞는지 유전자를 대조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과수의 유전자 감정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떻게 요양병원에서 환자의 신체 부위를 배출하는 일이 벌어진 거죠?
[기자]
네, 우선 해당 병원 측은 청소 직원이 신체 부위를 마네킹으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해 버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견된 신체 부위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80대 여성의 다리인 것으로 확인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병원 안에는 수술실이 마련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요양병원에서 불법 수술이 이뤄진 것인지를 포함해 다리가 병원에서 배출된 경위 전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체 부위는 지정 폐기물로 별도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경찰은 병원 측의 폐기물관리법 위반 여부 등도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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