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벌써 온열질환자 300명 넘어...지난해보다 1.5배 ↑

2026.06.18 오후 06:22
[앵커]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가 벌써 3백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나 많은데, 보건당국은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하루에도 8명이 더위에 쓰러져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경기 지역에 7명이 집중됐고, 충북에서도 1명이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응급실 5백여 곳에 들어오는 온열질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한 달여 만에 307명이 병원으로 실려 왔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는 없었고, 환자가 20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153%나 급증한 겁니다.

남성이 69.7%로 여성의 2배가 넘었고,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으로 고령자가 특히 취약했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절반 이상이고, 열사병, 열실신 순입니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져 어지럽거나 의식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빨리 조치하지 않으면 발작이나 중추신경계 이상, 장기 손상을 부를 수 있어 단지 '더위를 먹었다'는 식으로 가볍게 여겨선 안 됩니다.

보건당국은 폭염 시 어린이와 노약자, 임신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고, 그늘을 찾아다니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