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UP] '호남 반도체' 설전 격화...여야, '노선경쟁' vs '징계 내전' 돌입

2026.06.29 오전 08:34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들으신 대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이른바 '삼전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함께하는데요.발표 전부터 호남권 반도체 투자 구상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치열합니다.정치권 소식,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안녕하십니까?오늘 진행될 메가 프로젝트 발표에 이재용, 최태원 두 회장도 참석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굉장히 규모가 큰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 같습니다.지금 정치권의 관심은 반도체 호남행이잖아요.지난 주말 동안에도 공방이 아주 치열하더라고요.

[차재원]
맞습니다.저는 이 사안을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무엇보다 첫 번째는 기업의 관점이겠죠. 기업이 그러면 이 시점에 왜 대규모 투자를 할 수밖에 없었는가. 그것은 아무래도 AI 수요 폭발에 따른 반도체 메모리칩 부족이 충분히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다.그렇다고 한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서 새로운 생산 여건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다행스럽게 상당한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잖아요.그렇기 때문에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기존의 수도권이 아니냐. 수도권이 포화 상태가 돼서 더 이상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을 만한 용지나 다른 기반 여건 시설이 미비할 수밖에 없다.그리고 여기다가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지방 이전에 대해서 상당한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한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비수도권 쪽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는 것이고요.또 하나 정부의 관점에서 본다면 무엇보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것이죠. 사실 수도권 집중에 따라서 지방의 소멸 문제는 국가적 최대 현안이잖아요.그렇다고 하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장 논리나 산업 논리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 그리고 또 하나는 지난 국회에서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켜놨어요.그렇기 때문에 이 반도체라는 국가 전략자산의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합의를 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줄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용지나 용수나 전력이나 이런 부분들을 지원해 주는 데 있어서 특혜 시비를 벗어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만들어져 있다.그러면 왜 비수도권 중에서 호남이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호남에서도 충분히 용수나 전기 등 기반시설이 된다는 측면도 있지만 또 하나의 정치적 고려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왜? 우리가 70년대, 80년대 대한민국 산업화 시대 때 사실 경부축을 통해서 국가발전을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역 편중 논란이 상당히 심했고 여기에 따른 갈등이 엄청나게 컸잖아요.그렇다고 한다면 이제는 서남권이 충분히 기반여건이 된다고 하면 서남권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예전에는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섰으니 이제는 서남권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라는 말씀해 주셨습니다.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에서 관치 행정이라며 비판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주말 사이 SNS를 통해 폭풍 여론전에 나섰는데요.윤석열 정부 때도 호남 반도체 입지가 확인됐다라고 말을 했어요.이 부분은 사실관계가 어떻게 됩니까?

[이종근]
일단 사실입니다.2023년도에 호남과 관련돼서 당시에 반도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고 판정을 내렸어요. 그런데 좀 들여다보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지금은 어떤 것을 지으려고 하냐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으려고 하는 겁니다.반도체 클러스터란 반도체의 공정 중 전공정이 있고 후공정이 있는데 전공정에 팹이라든지 수많은 웨이퍼를 만드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아주 치밀하게 수많은 공정들이 포함된 게 전공정이고 후공정은 패키징이라든지 혹은 검수라든지 전공정에 비해서 아주 규모가 작습니다.그런데 2023년에 광주호남 지역에 가능하다고 한 부분은 바로 패키징 부분이었어요.즉 후공정 부분이었거든요.이것을 똑같이, 그때는 용수라든지 전력이라든지 가능하다고 판정을 해 놓고 지금은 왜 시비를 거느냐라고 한다면 비유를 하나 들어드릴게요.어떤 비유냐면 그 당시에는 이런 거죠. 종합병원을 지을 수 있다라고 판정을 내렸다면 지금은 서울아산병원이나 서울대병원이나 삼성병원과 같은 거대한 규모의 의료 단지를 지을 수 있다.그러면 서로 성격이 다르잖아요.빅5 규모의 의료단지와 단순한 종합병원이. 그래서 2023년도에 적합 판정을 두고 2026년도에 대규모 클러스터를 또다시 적합하지 않느냐라고 하는 건 비교의 규모와 기준이 다르다는 겁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동안 올린 호남 반도체 관련 게시물, 한 6~7개 정도 되고요.내용도 상당히 많았습니다.마치 지난 2월 부동산 정책을 밀어붙일 때와 비슷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게시물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 이 내용인데 여기에서 과연 돼지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이냐. 지금 호남행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가리키는 것이냐. 아니면 앞서 김어준 씨 방송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한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것이냐. 어떻게 해석하세요?

[차재원]
글쎄요, 대통령의 속내를 제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아무튼 지난 주말에 진행됐던 여러 가지 정치적 현안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이와 관련해서 오늘 한 신문의 사설에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지금 대통령의 소통의 좋지만 과도하고 배타적인 소통에는 문제가 있다.저는 그 지적에 100% 공감하고, 앞서 이야기했던 지난 주말 동안에 올린 SNS 메시지 중에 지금 대다수가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호남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는 거잖아요.그러니까 대통령이 주장하고 싶은 핵심 요지는 이거잖아요. 야권에서 이야기하듯이 기업의 팔을 비틀어서 억지로 보내는 것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그게 아니다.정부는 일종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거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사실 여러 가지 호남의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해서, 기반 여건과 관련해서 물이 부족하다, 전기가 간헐적인 재생에너지에 기반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떨어진다.그런 이야기들에 대해서 그거 아니다.용수는 충분히 있고 전력도 충분히 공급이 가능하다는 부분을 조목조목 나름대로 설득을 하기 위한 그런 메시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 중에서 최우선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인데 5극 3특이라는 거 아닙니까?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물꼬는 틔워야 되는데 그 물꼬를 이번 호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서 이제 시작된다고 한다면 다른 지역에도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그런 부분을 강조하기 위한 SNS 활동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앵커]
대통령의 소통 방식이 이른바 득이 될지 실이 될지 그리고 오늘 오후에 발표 뒤에 논란이 가라앉을지, 더 거세질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앞서 말씀드린 대로 유시민 작가가 김어준 씨 방송에 나가서 한 발언의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대중이 말하는 건 증축인데 이재명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자신감이 과했던 것 같다라고 비판했는데 평론가님께서는 유 작가의 이 발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종근]
저는 어떤 진영이라든지 당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그냥 국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싶어요.만약에 유시민 작가가 표현했듯이 정당이 하나의 집이라면 증축을 하든 재건축을 하든 재개발을 하든 그 집의 주인은 누구일까요?저는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이유는 뭐냐 하면 그 정당이 모든 정당활동이나 정치활동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이 당원이 내는 돈으로 할까요?아닙니다.국민의 세금으로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치 활동은 국민 세금으로 다 보전해 주고 있어요.그러면 그 집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생각해요.그런데 지금 논란은 어떤 논란이냐면 주인이 바로 이 집을 계속 지키고 있던 친문이냐, 아니면 새롭게 들어오는 뉴이재명이냐. 이걸 갖고 증축이냐, 재건축이냐 하면서 급기야 촉법 평론 또는 철거민, 철거 용역 이런 무시무시한 단어까지 동원이 됩니다.지방선거 패배 이후에 국민들이 바라는 건 뭐냐 하면 증축을 하든 재건축을 하든 재개발을 하든 성찰을 하고 반성을 하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국민들을 안심시켜가면서 집권 여당이 자신들의 비전을 차곡차곡 이뤄가기를 바라는데 지금의 모습은 자기네들끼리 누가 주인이냐, 누가 재개발 추진단장이냐, 이것을 놓고 싸우는 모습이니까 저는 어느 편을 드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런 모양새가 앞으로 계속 지속된다면 당의 지지율이나 혹은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커플링, 동조화 현상. 계속 내려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유 작가의 재건축론과 관련해서 민주당 당권주자들의 반응은 미묘하게 달랐습니다.어제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나란히 참석했는데 정 전 대표는 범진보 세력 통합에 방점을 뒀고 그리고 김 총리는 외연 확장은 민주당의 역사라며 유 작가를 겨냥한 듯한 취지로 말을 했어요.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차재원]
지금 앵커께서 해석하시는 건 그러면 정청래 전 대표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환호했을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정청래 의원이 이야기한 부분들도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잖아요.그리고 지금 유 작가가 이야기한 말에 대해서 공감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아마 모르긴 몰라도 달갑지 않다는 생각을 아마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사실 코어가 흔들린다고 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지만 제가 봤을 때는 코어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중도 민심이 이반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패배는 사실 중도 민심이 어느 정도 민주당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부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중도 외연 확장을 비판하는 이런 식의 접근 방식에 대해서 과연 정청래 대표도 박수를 칠 수 있을까. 바로 그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포용과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같은 맥락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고요.김민석 총리 입장에서는 당연하게 유시민 작가 이야기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고 특히 오랫동안 민주당과 역사를 같이 했던 김민석 총리의 입장에서 보면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전부 다 집권 시기에 민주당의 전국정당화. 대표적으로 예시할 수 있는 게 동진전략이었잖아요.이런 부분들이 결국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이었는데 그런 역사를 깡그리 무시하자는 건 말이 안 된다.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본인이 논박할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메시지를 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차기 민주당 대표 상황도 보도록 하겠습니다.한국갤럽에서 차기 민주당 대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를 보면 김민석 총리가 26%로 가장 높게 나왔고 보시는 대로 정청래 전 대표가 19%, 송영길 의원 13% 순입니다.그런데 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김민석 총리의 지지도가 45%로 월등하게 높게 나왔습니다.두 분 어떻게 분석하시는지 짧게 들어볼게요.

[이종근]
일단 김민석 총리에게 상당히 여론이 몰리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가 지방선거 때 당대표의 권한으로 사실상 지방선거 유세를 돕는다는 명목하에 당원들을 엄청나게 많이 만났어요.특히나 호남을 거의 한 달에 2~3회, 1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내려갔거든요.그러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최소한 대등하게 나오거나 혹은 뒤지더라도 별 차이 없게 나와야 되는데 거의 반 이상 뒤처지고 있습니다.이건 최근 들어서 어쨌든 정청래 전 대표라든지 혹은 유시민 작가 참전이라든지 김어준 방송인의 여러 분화, 김어준 씨를 따랐던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구독을 취소하고 있다고 합니다.이런 상황들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 부분 역시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가 대표 시절에 1인 1표제 등등을 밀어붙이면서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기 때문에 지금의 여론조사가 당시에 다져놨던 당심을 고스란히 반영할 수 있을까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이번 결과 어떻게 보세요?

[차재원]
일단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정청래 당시 대표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지표라고 생각하고요.또 하나는 대통령의 힘이죠. 지금 대통령이 정청래 당시 대표의 지방선거 성적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을 했잖아요.그러면서 정청래 전 대표의 연임 도전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반영됐다는 것이고요.또 하나는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하는 코어가 흔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 것이다.코어는 그대로 남아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코어 입장에서는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할 것인가. 그 인식 자체가 지금 이 지표에 담겨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연이어 보겠습니다.갤럽에서 진행한 장동혁 대표 사퇴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어서 보도록 하죠. 전체 여론에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좀 우세하게 나타났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혀서 보니까 유의미 49%, 사퇴가 39%. 그러니까 오차범위 안에서 유임론이 앞선 그런 모양새를 보였습니다.이 결과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이종근]
일단 전체 민심과 핵심 지지층의 민심이 서로 다르다라는 건 일단 확인이 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치를 보면서 느껴지는 건 장동혁 대표에 대한 사퇴, 핵심 지지층에서 40% 가까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이건 무슨 의미를 갖냐면 지방선거 이전에도 사퇴 여론이 굉장히 많았어요.또 사퇴와 관련된 여론조사 많았습니다.전체 민심에서는 거의 압도적으로 사퇴를 하라고 나왔는데 핵심 지지층에서는 사퇴하지 말라는 게 굉장히 높게 나왔어요.굉장히 좁혀진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장 대표가 이거를 인용하면서 그것 봐라, 내가 핵심 지지층에서 이렇다라고 자신의 리더십을 발휘하기에는 40%에 육박하는 사퇴하라는 여론이 쉽게 그런 행보를 보이지 못하게 만들 것이고, 두 번째는 핵심 지지층이 바라봤을 때는 유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지지층의 의견은 장 대표에 대한 찬성이라기보다는 연착륙해라. 지금 당장 사퇴하기에는 당내 갈등이 또다시 불거지고 그래서 지방선거 이후에 더 지지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그러니까 지금 당장 내려가기보다는 서서히 서서히 연착륙하자는 그런 의미도 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는 자신을 향한 사퇴론에 실명까지 거론하며 징계를 언급했습니다.가뜩이나 당내 여론이 안 좋은데 실제로 징계 카드까지 꺼낼 수 있을까요?어떻게 보세요?

[차재원]
우리가 이런 표현 쓰잖아요.칼은 칼집에 있을 때 더 무섭다고. 그렇기 때문에 실제 장동혁 대표가 칼을 과연 빼서 휘두를 수 있을까. 설사 휘두른다고 하더라도 그게 양날의 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자신이 베일 수 있다는 거죠. 실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민심이 드러낸 바 중에 하나는 장동혁 리더십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했잖아요.그것도 강한 회초리를 들고 휘둘렀거든요.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의 권위나 영이 설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부분이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징계 대상 중 한 명이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이잖아요.김재섭 의원에 대한 징계를 실제로 할 경우에 어떻게 민심이 돌아갈까요.사실 지난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름대로 수성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김재섭 의원이 앞장서서 상대 후보였던 정원오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기하고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했던 부분이 저는 영향이 컸다고 생각이 들거든요.그때 당시에 장동혁 대표는 어디 있었습니까?장동혁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아예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는 상황이었잖아요.이런 상황에서 누가 누구를 지금 징계할 수 있는가라는 이야기가 지지층 내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국민의힘 내전 상황에 한동훈 의원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본시고도 나오고 있습니다.한 의원, 보수 재건은 이미 시작됐다면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이준석 대표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 한 의원의 보수 확장성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보세요?

[이종근]
지금까지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사실 굉장히 대비되잖아요.장동혁 대표는 두 가지를 주장하고 있는데 재선거에다가 징계 카드를 내밀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 두 가지 모두 아주 이 당에서 소수로 전락하고 있는 소수 극렬 지지자들만 지금 바라보는 리더십입니다.그런데 지금 한동훈 의원이 오세훈이라든지 이준석, 이 두 정치인과도 손잡을 수 있다는 건 어떤 의미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는 경쟁관계 이전에 은원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서로 공박을 하거나 이준석 대표가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굉장히 공격적인 날선 비판을 했던 입장이고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충분히 경쟁관계이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관계. 끝내는 대선에서 경쟁을 할 수 있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먼저 손을 내밀면서 함께할 수 있다라는 이미지를 보인 건 그만큼 장동혁 대표와 대비되는 모습, 확장성 이런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고 향후에 어떤 정치적 개편 과정에서 자신이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모습이기 때문에 저는 대비 효과가 충분히 보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방선거 뒤에 이루어지는 정치 지형의 변화들까지 계속 눈여겨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지금까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이종근 시사평론가와 주요 정치권 이슈들 살펴봤습니다.고맙습니다.



[갤럽 여론조사 고지]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기간 : 2026년 6월 23~25일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 100%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갤럽 여론조사 고지]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기간 : 2026년 6월 23~25일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국민의힘 지지층 274명)
-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 100% 표본오차 ±6%p(95% 신뢰수준)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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