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특검은 12·3 비상계엄이 해제된 날 열린 당·정부·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참고인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어제(5일) 한 의원 자택과 사무실에 오는 12일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의원실에서 오늘 우편소환장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한 의원과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출석 일정을 조율하려 했으나 응답이 없어 서면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낸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또 이와 관련해, 방기선 전 국무조정실장도 오늘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맡고 있던 한 의원과 방 전 실장은 재작년 12월 4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당정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의원, 한덕수 전 국무총리,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가 만나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검은 그 뒤 저녁에 열린 '삼청동 안가 회동'을 계엄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을 옹호하는 논리를 구축한 회의로 보고 있는데, 이 회동이 앞선 당정대 회의 연장 선상에서 이뤄진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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