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대한항공 '무주수하물' 보안 사고...국토교통부 조사 착수

2026.08.14 오후 05:42
대한항공에서 소유자가 탑승하지 않았는데도 수하물을 항공편에 실어 보내는 보안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YTN 취재 결과, 지난달 8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편이 소유자 없는 수하물인 '무주수하물'을 싣고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소속 승무원이 근무를 위해 수하물을 위탁해뒀다가 비행 일정이 변경되며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았는데, 보안검색 과정에서 이 수하물을 걸러내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인 없는 짐'엔 폭발물질 등이 실릴 수 있는 만큼 항공사가 자체 보안계획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아 이를 적발하지 못했다면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관련 보고를 오늘(14일)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접수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처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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