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여론조사' 항소심 이번 주 시작...오세훈도 2심 첫 재판

2026.08.16 오후 01:20
[앵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항소심이 이번 주 시작됩니다.

같은 날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첫 재판도 열립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수수' 사건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이번 주 금요일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은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명 씨가 여론조사 58차례를 실시해 결과를 무상으로 줬다는 공소사실 가운데, 1심 재판부는 14차례를 유죄로 봤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명 씨 사이에 여론조사 제공에 대한 묵시적 의사 합치가 있었고, 윤 전 대통령이 보답 차원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힘썼다고 판단한 겁니다.

같은 사건으로 1·2심에서 모두 무죄판결을 받은 김건희 씨 사건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다루고 있는데, 정반대 결론이 난 윤 전 대통령 재판이 김 씨 사건의 최종 결론에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명태균 관련 의혹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재판도 같은 날 시작합니다.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뒤 오랜 후원자에게 비용을 대신 부담시킨 혐의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오 시장은 명 씨가 만든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를 자신은 전달받지 못했다며 의뢰 자체를 부인하는 항소이유서를 최근 재판부에 냈습니다.

오 시장은 1심 내내 명 씨 진술을 믿을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해 왔는데, 판결을 뒤집을 논리를 제시해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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