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태균 게이트' 윤석열-오세훈 항소심 시작...김건희 재판도

2026.08.21 오전 11:33
[앵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21일) 열립니다.

'통일교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 관련 김건희 씨의 1심 첫 공판도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서울고등법원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이 먼저 시작됐죠?

[기자]
윤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첫 재판이 조금 전인 1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씨와 공모해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 씨로부터 2억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58차례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14차례에 대해 유죄로 판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 명 씨에겐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항소심에선 명 씨의 진술 신빙성이 핵심 쟁점이 될 거로 예상됩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김건희 씨의 경우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원심과 논리적 일관성에 문제가 있다는 논리를 펼칠 거로 보입니다.

[앵커]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오세훈 시장의 항소심도 오늘 열린다고요?

[기자]
오세훈 시장의 항소심 첫 재판도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데, 윤 전 대통령 사건 심리를 맡은 재판부와 같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가 진행한 여론조사 10차례에 대한 비용 3,300만 원을 후원자에게 대납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5차례에 대해 유죄로 인정해 시장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번 항소심에서도 역시 명 씨의 진술 신빙성과 오 시장이 직접 여론조사를 의뢰했는지를 두고 양측이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일 거로 예상됩니다.

오 시장 측 변호인은 핵심 혐의인 비용 대납 요청에 대해선 명 씨의 진술 외 직접 증거가 없고, 여론조사 결과를 직접 받지 못한 점을 토대로 무죄를 주장할 계획입니다.

[앵커]
통일교 국민의힘 집단 가입 의혹으로 기소된 김건희 씨 1심 재판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요?

[기자]
김건희 씨와 한학재 총재의 '통일교 집단 가입 의혹' 관련 첫 공판은 1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김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요청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오늘 열린 첫 재판에서 김 씨와 한 총재, 윤 전 본부장 등 피고인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 밖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미임명 직무유기 사건 1심 구형도 오늘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소추로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이던 당시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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