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세훈 '명태균 게이트' 항소심 첫 공판..."무죄 입증할 것"

2026.08.21 오후 03:45
[앵커]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무죄를 입증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태균 여론조사 관련 항소심도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서울고등법원입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종료됐다고요?

[기자]
오후 2시에 열린 오 시장의 항소심 첫 재판은 1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그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납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시장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오 시장은 항소심 시작에 앞서 무죄 입증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꼭 실체적 진실을 밝혀서 무죄를 입증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소심에서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하실 건가요?) 재판 한 번 지켜봐 주시죠.]

항소심에서는 명 씨의 진술 신빙성과 오 시장이 직접 여론조사를 의뢰했는지를 두고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됩니다.

오 시장 측 변호인은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이 없고, 실상은 명 씨가 선거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지만 믿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멀리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2차 공판을 열고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혐의를 받는 김한정 씨와 명 씨의 신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앞서 윤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도 열렸죠?

[기자]
네, 앞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도 1시간여 만에 종료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씨와 공모해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 씨로부터 2억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58차례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14차례에 대해 유죄로 판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대선 후보 시절 후원금이 넘치도록 들어와 여론조사 비용을 면제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김건희 씨의 경우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이번 항소심에서도 명 씨의 진술 신빙성이 역시 쟁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통일교 국민의힘 집단 가입 의혹으로 기소된 김건희 씨 1심 재판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죠?

[기자]
김건희 씨와 한학자 총재의 '통일교 집단 가입 의혹' 관련 첫 공판도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

김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요청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오늘 열린 첫 재판에서 김 씨와 한 총재, 윤 전 본부장 등 피고인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 밖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미임명 직무유기 사건 1심 구형도 오늘 이뤄집니다.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소추로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이던 당시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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