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승원 '승인 청탁' 의혹 고발인 조사...경찰, 재수사 검토 착수

2026.09.11 오후 12:20
[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고발인을 불러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자가 과거 같은 의혹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만큼 재수사가 가능할지 검토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연진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승원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이 경찰에 출석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이종배 전 서울시 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후보자가 지난 2021년 브로커 양 모 씨의 부탁으로 제넨셀의 신약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식약처에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겁니다.

이종배 전 서울시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식약처가 조작된 동물실험 자료 등을 가려내지 못했던 데에는 김 후보자의 외압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종배 / 전 서울시의원 : 김 후보자와 식약처장이 압박하니까 서류에 문제가 있어도 심사하고 승인을 한 것이 아닌가….]

경찰은 관련 사건을 배당받은 뒤 사흘 만에 고발인을 소환하며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나섰습니다.

같은 의혹으로 김 후보자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도 내일 오전 10시에 불러 고발 취지를 들어볼 방침입니다.

[앵커]
김승원 후보자 수사팀은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수사하게 되나요?

[기자]
수사팀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과거 기록 등을 확인한 뒤, 재수사 가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승원 후보자는 지난 2024년 식약처 청탁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혐의는 인정되나 재판에 넘기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한 차례 수사기관의 판단이 있었던 만큼 수사팀은 새로운 증거나 정황이 확인될 경우 재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번 고발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만큼, 관련 내용 또한 자세히 살펴볼 전망입니다.

[앵커]
경찰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건에 대한 고발인 조사도 이어가죠?

[기자]
네,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용혜인 후보자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김포공항 귀빈실을 공무와 상관없이 가족과 이용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어제 기본소득당 특별 당비와 용 후보자 배우자 급여 사이 부당한 정치자금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종배 전 서울시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수사팀은 조사내용을 토대로 정치자금 내역과 귀빈실 이용 기록 등을 살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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