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합니다.
경찰은 관련 사건 기록을 다시 들여다보고, 재수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현재 고발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경찰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고발장이 접수된 지 8일 만입니다.
김승원 후보자를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조사에 앞서 국민 생명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 순 환 /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 코로나 그 험난한,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고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던 부분을 갖고 거의 장난 치는 것에 동조했던 부분이 크기 때문에….]
사건이 배당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틀 연속 고발인 조사를 이어가며 고발 취지를 확인하고, 의혹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11일) 같은 식약처 청탁 의혹으로 김 후보자를 고발한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앵커]
경찰은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인가요?
[기자]
네, 경찰은 우선 고발인 조사 내용을 토대로 과거 수사 기록 등을 확인하면서, 재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승원 후보자는 브로커 양 모 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 2021년 전 식약청장에게 제넨셀의 신약 임상시험 계획을 신속히 승인해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청탁 대가로 실제 금품이 오가지 않았고, 김 후보자가 위법한 청탁이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2024년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진 사안인 만큼, 경찰은 기존 수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증거나 정황 등이 나올 경우 재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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