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신약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된 브로커와 제넨셀 설립자의 재판이 잠시 뒤 열립니다.
경찰이 김 후보자의 과거 수사 자료를 확보하는 등 관련 의혹을 다시 들여다보는 가운데, 오늘 법정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허연진 기자! 오늘 결심공판 몇 시부터 열리나요?
[기자]
네, 이곳에서 세 시간쯤 뒤인 오후 4시 반에 시작합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과거 신약 승인 관련 로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양 모 씨와 제넨셀 설립자 강 모 씨의 뇌물공여 약속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입니다.
법정에선 검찰이 최종의견과 구형량을 밝히고, 이후에 양 씨와 김 씨의 피고인 최후진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김 후보자 의혹이 불거진 이후 양 씨가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취재진 앞에서, 또는 법정에서 관련 입장을 언급할지 관심을 끕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식약처에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청탁해달라는 대가로 김 후보자에게 5백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을 앞두고 양 씨는 이번 재판 기일을 바꿔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양 씨는 법원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김승원 후보자는 같은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지난 2024년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혐의는 인정되나 재판에 넘기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앵커]
김 후보자의 청문회도 열리는 중인데, 이번 재판이 김 후보자의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네, 양 모 씨와 강 모 씨가 최후진술에서 김 후보자 의혹 관련해 어떤 말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앞서 경찰은 재수사 여부 판단을 위해 당시 수사기록을 검찰에 요청했지만, 양 씨와 강 씨의 공소장만 확보하며 대부분 자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이 이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내밀한 수사 기록은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러나 1심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경찰이 두 사람에 대한 추가 수사 기록 확보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앞서 경찰청 관계자는 어제(14일) 간담회에서 현재는 재수사가 아니라 고발을 토대로 한 수사라며 과거 수사에서 법리 검토가 이뤄진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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