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등 중동발 위기를 틈타 수조 원 규모의 담합을 벌인 의혹을 받는 국내 석유화학업체 전·현직 경영진들이 이번 주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18일 오전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유신 OCI 대표이사와 장영수 전 PKC 대표이사 등 8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차례로 진행합니다.
OCI와 LG화학, 한화솔루션과 롯데정밀화학 등 7개 업체는 수년간 8개 석유화학제품 품목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중동발 위기로 원료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시장 질서를 교란해 수조 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5일 업체들을 압수수색 한 뒤 지난 10일에는 업체 경영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어제(14일)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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