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승인 청탁 의혹의 핵심인물인 브로커 양 모 씨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 질문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청탁 의혹 결심공판은 오는 11월로 미뤄졌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여성이 보안관리대의 보호를 받으며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식품의약안전처 신약 승인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양 모 씨입니다.
김 후보자가 지명되고 의혹이 불거진 뒤 처음 모습을 드러낸 양 씨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침묵했습니다.
[양 모 씨 / 신약 승인 청탁 의혹 브로커 : (김승원 후보자한테 부정 청탁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후보자와 어떤 관계이십니까? 왜 오빠라고 하신 거죠?)….]
양 씨와 제넨셀 설립자 강 모 씨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식약처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도와달라고 김 후보자에게 부탁하고, 그 대가로 후원금 5백만 원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청문회 당일에 결심공판이 예정된 만큼 이들이 최후진술에서 어떤 말을 할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오는 11월 12일에 변론을 종결하겠다며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강 씨의 배임 등 혐의 항소심 사건 재판이 다른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는 만큼 이달 말 예정된 선고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김 후보자 의혹 고발 사건을 배당받은 경찰은 앞서 재수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검찰에 과거 수사기록을 요청했습니다.
브로커 양 씨 등의 재판 진행이 늦춰지면서 관련 기록을 확보하는 데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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