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외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인주간’이 오는 27일부터 닷새 동안 인천 송도에서 열립니다.
재외동포청은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통합해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열어가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상과 한인회장, 한인 차세대리더 등 2천여 명과 내국인 관람객 수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경협 동포청장은 "분절되어 열던 동포 행사를 한자리에 모아 서로 소통하게 됨으로써 파편화되었던 700만 재외동포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과거 정부가 주도했던 대회를 올해부터는 민간 운영위원회의 실질적 권한을 강화해 동포사회가 직접 참여하도록 개방성을 확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한인주간' 설명하는 곽삼주 교류협력국장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시작되고, 28일부터는 세계한인대회와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세계한인회장대회에는 전 세계 한인회장과 한인단체 대표 등 380여 명이 참석해 재외동포 사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세계한상대회에는 국내외 한상 3천여 명이 참가해 기업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 스타트업 경연 등을 진행합니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는 27개국에서 차세대 리더 65명이 참가해 세대 간 교류와 지속 가능한 한인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28일에는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통합 개회식이 열리고, 재외동포청의 주요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도 마련됩니다.
특히 재외동포와 국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타운홀 미팅에서는 재외동포들이 겪은 민원과 정책 개선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29일엔 ‘우리는 같은 한국을 말하고 있을까?’를 주제로 세대공감 라운드테이블이 열려 기존 세대와 차세대 동포들이 지속 가능한 한인 네트워크의 방향을 논의합니다.
또 같은 날 저녁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려 재외동포 예술인들의 공연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세계한인주간을 계기로 올해는 세계 각지의 동포들이 모국에서 교류하고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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