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조직과 거래...수사 자금까지 받은 경찰관 기소

2026.09.18 오후 04:39
텔레그램 마약 판매 조직과 결탁해 수사정보를 유출하는가 하면, 재판에 필요한 자료를 주겠다고 마약사범을 꼬드겨 수사 자금까지 받아낸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오늘(18일) 경찰관 A 씨를 공무상비밀누설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영화 '범죄도시' 주인공 이름을 딴 마약조직 '마석도' 총책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경쟁 마약 조직에 대한 정보를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또, 다른 사건으로 검거한 마약사범들에게 '수사에 협조하면 재판에 유리한 자료를 제공해 주겠다'고 꼬셔 위장수사에 필요한 7백만 원을 대신 내도록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한 형사사법시스템 내에서 마약사범을 엄단하고, 마약사범과 관련자들의 인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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