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석유화학 제품가 담합' 경영진 2명 구속...6명 기각

2026.09.19 오전 04:28
중동전쟁을 틈타 수조 원 규모의 가격 담합을 벌인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내 석유화학업체 전·현직 경영진 8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9일) 새벽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모 씨와 황 모 씨 등 2명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다만 김유신 OCI 대표이사와 장영수 전 PKC 대표이사 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대표이사와 장영수 전 PKC 대표이사 등 석유화학업체 전·현직 경영진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LG화학과 롯데정밀화학, 애경케미칼을 포함한 업체 7곳은 수년에 걸쳐 석유화학제품 8개 품목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해왔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또 중동전쟁으로 원료 수급이 불안정해진 틈을 타 시장 질서를 교란해 수조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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