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 흉기난동' 40대 구속영장 심사..."잘못 없다"

2026.09.29 오후 06:07
'한강 흉기 난동' 40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
한강공원에서 흉기 들고 행인들 위협…현행범 체포
"잘못한 것 없다"…입구에 멈춰 서서 취재진에 항변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로 행인들을 위협한 남성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남성은 법원에 출석하면서도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송수현 기자!

구속영장 심사는 끝난 건가요?

[기자]
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29일) 오전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법원 출입문에 들어설 때까지 취재진 앞에서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강공원 흉기 난동' 피의자 : (카페에 들어가신 다른 이유 있습니까?) 아이, 제가 잘못한 게 없잖아요. (한 말씀만 부탁 드립니다.) 한 말씀 할 수 있잖아요.]

A 씨는 추석 연휴인 그제(27일) 오후 3시 40분쯤 서울 양화 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잘못했지만, 억울하다며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앵커]
범행 당시 상황도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A 씨는 그제(27일) 오후 집에서 챙겨 나온 흉기를 들고 양화 한강공원 인근을 배회했습니다.

다가오는 차에 대고 흉기를 휘두르더니, 차 앞을 가로막고 곧 달려갈 것처럼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후 흉기를 흔들면서 사람들이 대피해 있는 카페 쪽으로 이동해 문을 열려고 시도하지만, 기지를 발휘한 카페 점주가 문을 미리 걸어 잠가 두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급박했던 당시 상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현장 목격자 : 카페에 들어가려고 그 사람이 칼로 막 창문 치고…. 너무 무서웠고, 영화 같은 끔찍한 상황이어서….]

경찰은 A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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