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파주시에 있는 물티슈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의정부에서는 출소 반년 만에 '노쇼 사기'를 다시 벌인 60대가 구속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닐에 싸인 커다란 상자가 공장 한 귀퉁이에 놓여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물티슈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크레인으로 건물 2층에 올리려다 떨어뜨린 기계가 담겼습니다.
[소방 관계자 : 신규 기계 3대를 설치하려고 크레인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한 대가 남았는데 그 마지막 기계를 이동하는 중에 2층에 걸쳐져 있던 지지 철판이 바깥쪽으로 이동돼서…]
철제 받침대가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기울면서, 작업자 3명이 기계와 함께 4m 높이에서 추락했습니다.
기계를 옮기던 크레인은 보이지 않지만, 받침대와 부딪힌 건물 2층 벽면은 여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이 숨졌고 나머지 2명은 얼굴과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사상자는 공장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계약직 노동자들로 확인됐고, 경찰과 노동 당국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노쇼 사기'로 두 차례 붙잡혔던 60대 남성이 출소 반년 만에 또다시 범행했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난 6월부터 석 달여 동안 의정부에 있는 식당과 노점, 편의점 등 영세업체를 운영하는 9명에게서 300만 원가량을 뜯어냈습니다.
단체예약을 할 것처럼 접근해 돈을 빌려주면 방문할 때 갚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구속 상태로 송치했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화면제공 : 경기북부소방본부 ;경기의정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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