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고양시의 고가도로에서 고장 난 사다리차를 싣고 있던 견인차를 화물차가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사다리차가 고가도로 아래로 떨어져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된 사다리차가 도로 한복판에 뒤집혀 있습니다.
사고는 오전 7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도내동 고가도로에서 14톤짜리 화물차가 서 있던 견인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현장은 대부분 수습됐지만 벽면에 파손된 가로등 밑동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고가도로 위에 있던 사다리차는 사고 충격으로 약 5m 아래에 있는 이곳 도로까지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사다리차가 아래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덮쳤고, 덤프트럭 위로도 가로등이 떨어지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견인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운전석 밖에 나와 있던 60대 견인차 운전자가 사다리차와 함께 추락해 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등 2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또, 사고 차량 잔해 등이 도로를 가로막으며 3시간가량 일대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사상자 3명을 낸 혐의로 14톤 화물차 운전자를 입건하고, 졸음운전을 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화면제공 : 경기 고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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