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륙을 준비하던 항공기 안에서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승객 전원이 대피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탑승구 앞에 승객 수십 명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발 묶인 항공편의 출발을 마냥 기다리던 승객들의 문의가 이어집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청주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제주행 여객기에서 불이 나 승객 168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기내 승객이 소지한 리튬 보조배터리가 발화한 건데, 승객과 승무원 대처로 불은 바로 꺼졌습니다.
하지만 6시간이나 지난 새벽이 되어서야 제주로 다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건물을 삼키고 희뿌연 연기가 끝없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북 포항 환호동 욕실 자재 판매업소에서 불이 난 겁니다.
화재 당시 가게가 문을 닫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상가 한 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아파트 베란다가 거센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강원도 원주 개운동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가구와 집기 등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충남 태안군 풀 빌라에선 LPG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투숙객이 직접 소화기로 진화했는데 이 과정에서 20대 남녀 2명이 양손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객실 내 집기 등이 불에 탔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연준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강원·충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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