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 A매치 4연전을 마치고 소속팀 LAFC로 돌아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오전 밴쿠버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부진을 씻어내고, 이번 대표팀 소집 기간에 흔들린 명예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입국해 이달 초까지 A매치 네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
57, 58, 59호 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A매치에서 득점을 가장 많이 올린 한국 남자 축구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서는 새 기록을 썼지만, 마냥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대표팀의 경기력과 조직력이 계속 도마 위에 올랐고, 특히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 이른바 '96라인'의 동반 은퇴설마저 불거졌습니다.
기저엔 주장 손흥민에 대한 불만이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손흥민 / (6일 우즈베키스탄전 직후) : 분위기가 좀 무거운 건, 무거웠던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그건 제가 볼 때는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이 팀에 애정도 많고 이 팀을 정말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무거웠던 것 같은데….]
영광과 상처를 뒤로 한 채, 손흥민은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LAFC는 최근 열 경기에서 단 1승만 챙기는 부진의 늪에 빠져 있어서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심지어 얼마 전엔 감독이 경질돼,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 이어 소속팀에서도 임시 감독과 함께해야 합니다.
[사비 타마리트 / LAFC 임시 감독 : 앞으로 6경기 동안 명확한 원칙을 세워서 우리 팀의 정체성을 빠르게 확립해야 합니다.]
LAFC가 임시 사령탑 체제에서 처음 만나는 밴쿠버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다만, 직전 밴쿠버 원정 두 경기에서 세 골을 넣었던 손흥민이 복귀한 만큼, 이번 홈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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