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약 '위고비'가 국내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신청했습니다.
통과되면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국내 제약사의 신약까지 가세하면서 비만약 시장의 가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함께 보시죠.
현재 글로벌 비만약 시장은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이 두 비만 치료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라, 환자들이 한 달에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백만 원 안팎의 값비싼 약값을 온전히 부담해야 했습니다.
오늘(12일), 한국노보노디스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고비의 요양급여 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급여 신청이 통과되면 고도 비만 등 의학적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이 부담해야 할 약값이 지금보다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이 견고한 양강 구도에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K비만약이 도전장을 내밉니다.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 개발한 GLP-1 계열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이달 중순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산 신약이 외국산 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가격 인하 경쟁에 더 불을 지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산 비만약의 건강보험 등재 추진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산 신약도 가세하며 비만 치료의 비용부담 문턱이 한결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싼 약값 때문에 치료를 망설였던 환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렇게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단순 미용 목적 등의 오남용 우려도 함께 커질 수 있는데요.
의료 현장의 세심한 처방과 당국의 관리도 함께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