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흉기 난동 피의자 최충락의 계획범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자발찌 위치 추적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최충락이 범행 장소를 사전 답사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수사를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인천에서 10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최충락의 계획범죄 여부를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인천 보호관찰소 서부지소를 압수수색해 최충락의 전자발찌 위치 추적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최근 3개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충락이 범행 장소인 구월동 상업시설을 사전 답사했다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담당 보호관찰관을 조사하고 보호관찰 상황일지도 분석했지만,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볼 만한 근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계획범죄 가능성을 계속 들여다보는 한편, 최충락이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과거 치료받은 병원에 대한 불만을 알리기 위해 범행했다는 게 최충락의 진술인데, 경찰은 병원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어린이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을지 고민했다는 최충락의 반사회적 성향을 확인하기 위해 사이코패스 검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흉기 난동 수사와 별도로, 이번 비극을 사전에 막을 기회가 있었다는 '부실 대응'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흉기 난동 한 달여 전 최충락이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신고가 두 차례나 있었지만, 경찰이 흉기를 다시 돌려주거나 신병 확보를 하지 않았다는 게 논란의 핵심입니다.
경찰은 당시 최충락이 누군가를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었다며 사건 처리에 중대한 하자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방공소청은 입원치료를 받는 피해자에게 긴급 구조금 5천만 원을 지급하는 등 범죄 피해자 지원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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