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지난주 서울 역삼동에서 잇달아 불을 지른 70대 남성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지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조만간 남성을 송치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피의자에 대한 신상 정보 공개 여부는 언제 결정되는 겁니까?
[기자]
방화치상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에 대한 경찰의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는 이르면 내일 열릴 전망입니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 등 신상 공개 요건이 충족되는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신상 공개가 결정되고 A 씨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결정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경찰청 누리집에 얼굴과 이름, 나이가 게재됩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정오쯤 서울 역삼동에 있는 특허법인 사무실 2곳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앵커]
경찰이 방화범에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죠?
[기자]
네, 수사 막바지에 접어든 경찰은 최종 수사결과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A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일찌감치 A 씨가 불을 지르는 영상을 입수했고, '범행 전 특정인이 어딨는지 찾았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A 씨가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관련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살인미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경찰은 오늘도 방화 피해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이어가며 혐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송치한 뒤 이번 방화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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