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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사망 위험 무려 '최대 61%↓'…성인 운동 방법 분석했더니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27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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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 보다 얼마나 강하게 하느냐가 만성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야후 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웨이제화(Jiehua Wei) 등의 공동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성인 9만6,408명이 손목에 착용한 활동 추적 장치 데이터를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62세입니다.

연구진은 참가자별 전체 신체 활동량과 그중 고강도 활동이 차지하는 비중을 산출한 뒤, 이후 질병 발생 및 사망과의 연관성을 추적했습니다.

분석 결과, 고강도 활동 비중이 4%를 넘는 그룹은 고강도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그룹보다 8가지 주요 만성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이 29~61%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활동량 못지않게 움직임의 강도가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질환별로는 염증성 질환과 주요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치매에서 연관성이 두드러졌습니다.

당뇨병과 신장질환, 지방간 질환의 경우 고강도 활동 비중 뿐 아니라 전체 활동량도 중요한 요인으로 관찰됐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인 만큼, 고강도 운동이 질병을 직접 예방하거나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인과관계까지 입증한 것은 아닙니다.

고강도 운동의 이점을 얻기 위해 꼭 헬스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심장학회는 일주일에 15~20분 가량의 고강도 신체 활동만으로도 건강 증진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빠르게 계단 오르기, 오르막길 걷기, 숨이 찰 만큼 자전거 타기 등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연구진은 운동 시간을 따로 늘리지 않더라도, 평소 일상 활동에 짧고 강도 높은 움직임을 더하는 것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고 걷기나 근력 운동, 장시간 유산소 운동이 효과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존 운동 습관은 유지하되,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춰 짧은 고강도 활동을 더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이동에 제약이 있는 경우, 그 밖에 건강상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운동 강도를 높이기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운동 중 때때로 숨이 찰 정도로 강도를 높이는 것이 추가적인 장기 건강상 이점과 연관될 수 있다는 게 이번 연구의 요지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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