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성분으로 수십억 원어치 필로폰을 만든 일당과 불법 제조에 가담한 한약사 등 약국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경기 평택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감기약의 '슈도에페드린' 성분을 이용해 필로폰을 제조한 혐의로 5명을 붙잡아 이들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마약 제조 사실을 알면서도 감기약 만6백여 통을 판매한 한약사는 물론 약사 자격 없이 감기약을 판 동료 약국 실장, 이들을 고용한 약국 업주 2명도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또 동시에 4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시가 42억 원 상당의 필로폰 1.36㎏을 압수했는데, 이는 감기약으로 필로폰을 만든 국내 사례 가운데 최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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