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연인 스토킹 살해' 60대 구속..."도망할 염려"

2026.11.07 오후 06:55
서울 은평구에서 자신이 스토킹하던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7일)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전 연인을 왜 살해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A 씨는 그제(5일) 아침 6시쯤 서울 불광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과거 교제하던 7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피해자와 대화 중 시비가 붙어 화가 나 살해했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앞서 범행 현장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던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의식이 회복돼 어제 오전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최근까지 피해 여성을 스토킹해 4차례 신고가 접수됐고, 구치소에 유치되거나 전자장치를 부착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에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사는 A 씨가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기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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