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통근 열차 탈선 37명 사망

2005.04.25 오후 01:02
[도쿄에서 윤경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오늘 오전 일본 서부에서 발생한 통근 열차 전복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7명, 부상자가 2백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열차 탈선 사고는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일본 서부 효교현 아마가사키 시의 철도 건널목에서 일어났습니다.

일본 서부 철도회사 소속으로 7량으로 구성된 사고 열차는 건널목을 통과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탈선해 인근 아파트 1층에 곤두박질치면서 앞부분 3량이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한 37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소방 관계자들은 인명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텔레비전 방송에 나온 생존자들은 열차가 사고직전 매우 빠른 속도로 운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580명이 타고 있었으며 출근시간을 지난 뒤여서 열차가 크게 붐비지 않았습니다.

사고로 중태에 빠진 열차 운전사는 23살로 운전 경력이 11개월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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