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동물학자 '사막의 미키마우스' 촬영 성공

2007.12.11 오전 12:06
'사막의 미키 마우스'라 불리는 희귀 동물이 동물학자의 카메라에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영국 런던동물학회의 조너선 베일리 박사가 촬영한 화면을 보면 이 날쥐는 미키 마우스처럼 귀가 길고 캥거루처럼 뛰어다니며 긴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멸종위기 동물명단에 올라있는 이 희귀종 날쥐는 몸집이 아주 작고 야행성인데다 혹독한 사막지역에서 서식해 동물학자들이 연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베일리 박사는 이 희귀 동물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우리는 이 동물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며 불모지처럼 보이는 사막에도 몇몇 놀라운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사막의 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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