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아세안 정상회의 연기 검토

2008.11.30 오후 07:14
태국 정부는 다음달 중순에 개최될 아세안 동남아국가연합과 아세안+3 정상회의를 국내 정치 혼란으로 모두 연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탄트 차룽왓 외무부 대변인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주례 각료회의 때 솜차이 옹사왓 총리와 솜퐁 아몬위왓 외무장관이 아세안 정상회의의 연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아세안 회원국인 캄보디아와 라오스, 배트남 등 3개국 외무장관은 수린 피츠완 아세안 사무총장에게 서신을 보내 아세안 회의의 연기를 건의했습니다.

제14차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는 12월 15~18일까지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반정부 시위대의 정부청사 점거농성이 계속되자 이번달 초 회의 개최 장소가 치앙마이로 변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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