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공항 발묶인 외국인 승객 24만명"

2008.12.01 오후 08:35
태국 정부는 현재 반정부 시위대의 공항 점거로 발이 묶여 있는 외국인 승객이 24만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위라삭 코수랏 관광체육부 장관은 임시 출국수속 창구가 개설된 방콕 시내 바이텍 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재 발이 묶여 있는 한국인 승객은 7~800명으로 출국 적체 해소에 앞으로 2~3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수완나품과 돈므엉 공항 폐쇄 이후 우 타파오 공항에 긴급 항공편 5편을 투입하고 북부 치앙마이와 남부 푸껫 공항에는 대형 여객기로 교체 투입해 지금까지 승객 1,500명을 귀국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우 타파오 공항에 6편의 긴급항공편을 투입해 승객 1,400명을 귀국시켰습니다.

태국 국적기인 타이항공도 매일 1편씩 인천발 긴급항공편이 편성되어 있으며 저가항공사도 그동안 2편의 긴급항공편을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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