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국경지역인 파키스탄 북부에서 미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으로 27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정보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2차례에 걸쳐 이뤄진 무인폭격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키스탄탈레반운동 지도자 바이툴라 메수드의 거점인 라드하시 북서부의 한 무장세력 은신처가 파괴됐다고 현지 관리가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리는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아랍계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탈레반과 알카에다 축출을 위해 최근 수년간 이 지역을 공격해 왔는데 지난해에도 이와 유사한 미국의 수차례에 걸친 미사일 공격으로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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