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내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이 최근 다시 북한이 비밀리에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국가정보국은 미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작년 한해 동안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중단하고 플루토늄 생산 프로그램의 일부를 불능화했지만, 우리는 적어도 과거에 북한이 우라늄농축 능력을 추구했다고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보기관 내 일부 인사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북한이 과거에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는 지적은 몇 차례 있었지만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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