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세계보건기구, WHO 연례 총회가 193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사람간의 신종 인플루엔자 전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경보 수위는 현 상태인 5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결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찬 총장은 내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백신 제조 문제를 놓고 로슈를 비롯한 항바이러스제 제조업체 대표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는 열흘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인플루엔자가 계속 확산되면서 22일까지 5일간으로 단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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