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영일, '김정일 방중' 사전답사"

2010.03.02 오후 07:06
[앵커멘트]

북한 김영일 노동당 국제부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위한 사전답사 성격을 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김승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베이징에 도착한 북한 김영일 노동당 국제부장.

첫날 이례적으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했는데, 이 때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의사가 담긴 친서를 전달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김 부장은 이후 텐진 시와 랴오닝 성, 지린 성을 잇따라 방문하며 각 지역의 당서기를 만났습니다.

[녹취:랴오닝 성 현지 언론 보도]
"김영일 부장은 북한과 랴오닝이 많은 영역에서 우호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김영일 부장의 이러한 방중 행보는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위한 사전 답사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장은 중국 방문 기간에 중국측과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에 대해 협의했으며 김 부장이 들른 장소 가운데 적어도 한 곳은
김 위원장의 방중 동선에 포함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부장이 랴오닝 성과 지린 성 등 중국의 동북 3성을 순회하고 당 서기들과 협의하면서 북-중 경제협력 분야에 주력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이르면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인대와 정협이 끝난 뒤인 이달 중순이나 하순 쯤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김승재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