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성추문 스캔들 이후 다음 달 마스터스대회를 통해 복귀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우즈의 측근을 인용해 우즈가 다음 달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전까지는 필드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즈는 지난 2주간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연습을 했고 지난 주말 스윙코치가 우즈의 훈련을 도왔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우즈가 첫 복귀 시합을 오는 25일 개최되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즈는 2주 남은 복귀전의 연착륙을 위해 홍보의 귀재로 알려진 애리 플라이셔 전 백악관 공보 수석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사별로 시점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즈의 필드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륜설로 곤혹을 치르자 무기한 골프 중단을 선언했던 우즈는 지난달 20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그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집중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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