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미 제7함대 기함 홍콩 입항 허용

2010.03.23 오후 03:38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등으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이 미 해군 제7함대 기함인 블루리지호의 홍콩 입항을 허용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제7함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블루리지호의 홍콩 방문을 승인했다면서 블루리지호는 오는 25일 홍콩에 입항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에도 제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의 홍콩 입항을 허용해 미국과의 갈등을 대화로 풀어가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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