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정치학자인 미국 조지아대 박한식 교수가 한반도 평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 평화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간디·킹·이케다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흑인 대학이자 마틴 루터 킹 목사 모교인 무어하우스대학은 교내 마틴 루터 킹 인터내셔널 채플에서 목사와 교수,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고 박 교수에게 이 상과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킹 인터내셔널 채플의 로런스 카터 학장은 박 교수가 남북한간 평화 조성과 정착을 위해 상호 존중과 대화, 포용 정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수십 년 동안 실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은 무어하우스대학과 킹 인터내셔널 채플이 세계 평화와 비폭력 운동에 헌신한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마틴 루터 킹 목사, 일본의 사상가인 이케다 다이사쿠 국제창가학회 회장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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