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대 지도부는 아피싯 웨차치 총리가 의회 해산 요구를 거부하자 정부와의 협상 중단을 선언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시위 지도자인 나타웃 사이쿠아는 타협안이 거부됐기 때문에 협상을 더 진행할 필요가 없다며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지도자들도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상업 지구에서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위대는 방콕 도심 상업 지구를 캠프로 삼아 사업 활동과 일상 생활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 공원에서는 시민 수천 명이 모여 반정부 시위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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