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우지수, 북한 악재로 만선 붕괴

2010.05.25 오후 11:34
미 뉴욕 증시가 남북간 긴장 고조와 유럽 재정적자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는 장을 시작하자마자 1만 선이 붕괴되는 등 미 증시의 주요지수가 모두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앞서 개장한 유럽 증시도 재정위기 불안감과 남북한 긴장을 반영하며 3% 안팎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미국과 일본의 국채와 금 등 안전자산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고, 금 가격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는 스페인 최대 저축은행인 카하수르의 국유화 소식이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데다 북한이 전투태세에 돌입하는 등 남·북간 충돌 가능성으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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