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러시아 연방 우주청은 2차 발사 연기와 관련해, 24시간 안에 상황이 정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방 우주청 알렉산드르 바라비요프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소방 설비에 문제가 생겨 발사가 연기됐다는 소식을 한국 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두 나라 전문가들이 이른 시일 안에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적어도 24시간 안에 상황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도 과거 로켓 발사 때 10번이나 발사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로호 1단 발사체를 개발한 흐루니체프사 대변인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적 문제 때문에 발사가 연기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오늘 발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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