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동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압록강과 두만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북한도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 강우량이 기상 관측 시작 이래 최대치라며 "앞으로 이틀간 강 유역이 범람할 정도의 강우가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내린 폭우로 북한과의 접경인 중국 지린성에서만 최소 74명이 숨지고 78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북한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비 피해 내역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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