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후쿠시마 내 학교 창문 닫아도 방사선 차단 안돼

2011.05.27 오전 08:24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현 내 학교 등지에서 창문을 열거나 닫아도 측정되는 방사선량은 거의 변화가 없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후쿠시마현 내 10개 학교와 유아원 등에서 선량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이번 조사가 창문을 닫은 채 교실 창가와 중앙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한 뒤 이어 창문을 열고 다시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매시 0.1마이크로시버트의 상하 움직임은 있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 현재 후쿠시마현 내에서는 방사선 피폭을 우려해 대부분의 학교가 창문을 닫고 수업을 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로 차단 효과가 없는 것이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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