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 수도권 최대 10만베크렐 세슘 오염 띠

2011.09.30 오전 10:55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성 물질 세슘 축적이 지바와 사이타마 등 수도권에도 띠 형태로 쌓이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 정부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항공기를 이용해 측정한 세슘 축적량에 대한 오염 지도를 공개하면서 밝혀졌습니다.

이번에 새로 작성된 지도를 보면 원전 사고 영향으로 대기중으로 비산된 세슘에 의해 오염된 지역이 띠 모양으로 수도권까지 광범위하게 퍼져있음을 알 수 있다고 언론은 설명했습니다.

측정 결과 세슘137이 가장 높게 나온 지역은 지바현 가시와시와 마쓰도, 아비코시 등으로 1평방미터당 최대 10만베크렐까지 검출됐습니다.

체르노빌 사고의 경우 3만7천베크렐이 넘는 지역은 '오염지역'으로 별도로 설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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