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중·북부 물난리...일부 공항 폐쇄

2011.10.03 오후 04:44
태국 북부와 중부 지역의 물난리로 지방 공항 한곳이 폐쇄되는 등 두 달여간 지속되고 있는 홍수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재난 당국 등에 따르면 북서부 람팡 주의 지방 공항 활주로가 홍수로 물에 잠기면서 이 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인근 치앙마이 주 공항으로 기수를 돌렸습니다.

공항 관계자들은 방콕과 람팡 주를 오가던 여객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고 람팡 공항은 최소한 현지시간으로 오늘 자정까지 임시 폐쇄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태국 중부 싱 부리 주에서는 둑 일부가 붕괴하면서 인근 지역 주민 4만~5만여명이 안전지대로 피신하고 있습니다.

전 지역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중부 아유타야 주에서도 북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수량이 증가하면서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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